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김태영)는 10월 9~11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하계 전군 간부불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밀운,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 박대섭 57보병사단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서 간부 불자들은 산사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군불교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열중했다. 이번 수련회는 군불총 임원진 가족도 포함해 실시했으며 10월 정기법회도 함께 봉행했다.
첫날 군불총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각오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 준·부사관 불자들은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신심 수련 프로그램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해 우의와 원력을 다져나갔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나를 깨우는 108배, 금강경 독송, 운력, 3보1배〈사진〉 등 정진수행 프로그램으로 신심을 다졌다. 이날 저녁 참가자들은 봉선사 경내를 탑돌이 하면서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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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