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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사찰벽화 정리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10.01.14 12:16
  • 댓글 0

성보硏, ‘한국의 사찰벽화-부산·경남2’ 펴내

나한도 (김해 은하사 대웅전)

문화재청과 성보문화재연구원은 한국의 사찰건축물 벽화에 대한 정밀조사보고서 『한국의 사찰벽화-부산광역시·경상남도 2』를 펴냈다.

이 책에는 지난해 진행된 부산·경남 동부지역의 12개 사찰건축물 415점에 대한 조사 결과가 수록돼 있다. 벽화의 주제는 여래, 나한, 주악비천(奏樂飛天), 서수(瑞獸) 등이 대부분이며, 이외에도 꽃과 새, 보살, 신중(神衆)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이 지역의 주요 벽화를 총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벽화의 보존·관리 및 원형보존과 학술연구의 기초 자료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국사암 인법당 벽화(1875년) 11점을 발굴한 점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올해 조사대상으로 불국사 등 대구․경북지역 23개 사찰건축물 벽화 600여 점을 선정했으며, 그동안 조사된 벽화들 중 중요한 가치를 지닌 벽화를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악비천도 (합천 해인사 명부전)

한편 벽화는 단청과 더불어 목조건물을 장엄하는 중요한 요소로 종교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회화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럼에도 벽화는 건축물에 부속돼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을 조명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에 노출돼 훼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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