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한 사업가가 세계 최대의 옥불 조성을 발원하고 있다. 베트남의 사업가인 다오 토롱 꾸옹 씨는 지난 1월 18일 옥불 조성을 위한 거대한 옥석〈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옥석은 지난해 베트남으로부터 200만 달러에 구입, 지난달 10월에 베트남으로 옮겨왔다. 현재 옥석의 크기는 높이 3미터, 폭 2,1미터, 두께 2.2미터이며 무게는 35톤에 달한다. 이 옥석으로 불상이 조성될 경우 높이 3미터에 무게만도 20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불 조성 작업에는 50여 명의 예술가와 조각가들이 참여하며 조성 기간에는 2년여가 소요될 전망이다.
꾸옹 씨는 “나는 무엇이든 거대한 것을 좋아한다”며 “이 불상이 세계에서 가장 큰 옥불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언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옥불상은 무게가 4톤, 높이가 2.7미터에 달하며 지난해 베트남과 호주에서 열린 사찰 투어에서 촬영된 바 있다”고 전했다.
남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