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불교의 전통 축제인 세라 벵퀸 축제에 7만여 명의 티베트인들이 운집해 새해의 시작을 축하했다.
티베트 고유의 달력에 따르면 올해 새해의 첫 날은 2월 14일로 올해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음력의 1월 1일과 우연히 일치하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새해 첫 날의 시작을 앞두고 2월 10일 티베트 라싸에 위치한 세라 사원에서 열린 신년 맞이 축제에 참석, 새해를 축하했다.
중국 칭하이성, 쓰촨성, 운남성 등 각지에서 찾아온 7만여 명의 티베트인들은 축제기간 동안 기도를 하거나 스님들로부터 축원을 들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티베트인들은 이러한 의식이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새해에는 복을 불러 온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