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트위터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2월 17~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달라이라마는 방미 기간 중이던 21일 트위터 개발자인 에번 윌리엄스와 만난 자리에서 트위터 가입을 권유 받았고 다음날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자신의 트위터〈사진〉를 개설했다. 달라이라마의 트위터가 개설되자 그로부터 문자서비스를 받겠다고 신청한 팔로워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현재 12만여 명을 훌쩍 넘어섰다.
달라이라마의 트위터 개설을 AP, AFP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전해졌으며 티베트망명정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라이라마의 트위터 개설 사실을 알렸다.
남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