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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킴의 청년백수들 전통불교미술 배워 문화지킴이로 변신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03.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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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자치주 시킴. 라다크와 함께 티베트 불교의 순수한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기도 하지만 낙후돼 있는 경제여건으로 인해 청년 실업의 문제를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시킴에서 전통불교공예가 시킴 청년 실업 문제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시킴지역에서는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14세에서 24세의 남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불교 수공예품 제작 기술을 교육, 청년 실업 문제의 대안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도의 온라인 포털인 원인디아는 최근 보도를 통해 시킴 지역에 전통 불교 수공예품 제작 기술을 가르치고 판매하는 교육기관이 20여개 이상이나 있다며 시킴 지역 청년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관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 파산드 부티아 씨는 “마을에서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 교육기관에 들어왔다”며 “이곳에서는 기본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약간의 월급도 받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학생은 “전수교육이 끝난 후에는 이 교육기관과 정식 계약을 맺고 일할 수도 있다”며 “아직은 배워야할 전통 기법이 많이 많아있지만 우리들의 미래가 밝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이곳에서 젊은이들은 전통 방식과 문양으로 카페트나 담요, 스카프 등을 만드는 기술과 함께 티베트 불교의 전통 불화인 탕카를 비롯해 티베트 불교의 전통 가면, 인형, 목조각품 제작 기법 등을 배우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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