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문화연구소(소장 윤승용)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대우문화재단 세미나2실에서 ‘불교교학과 수행의 다양성과 교차성’이란 주제로 학술연찬을 개최한다.
이날 학술연찬에선 권오민(경상대), 안성두(서울대), 이찬수(종교문화연구원), 윤원철(서울대) 교수 등 4명의 중진학자들이 번갈아가며 불교교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먼저 권오민 교수는 ‘유부 아비달마와 반야사상의 세계인식과 실천’이란 제목으로 아비달마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과 수행론의 차이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안성두 교수는 계승과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본 인도 유식전통에서의 교학과 수행론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이찬수 원장은 견성의 논리를 확립하려 했던 일본 교토학파의 입장에서 본 불교수행론을 말하며, 윤원철 교수는 바로 지금 여기에서 깨달은 경지에서 살 것을 표방하는 선종수행론과 수행실제의 핵심 사항들을 고찰해 그 구조, 내용, 의미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를 도모한다.
한편 이날 학술연찬 참가자는 선착순 30명으로 한정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02)886-2480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