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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사는 법] 물은 알고 마셔야한다

기자명 법보신문

장수의 비결은 소식(小食)과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등도 있지만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의 질(質)에도 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셔야만 건강하다고 한다. 보통 물 컵으로 여덟 잔 정도이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과연 안전 할까?

환경문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사회의 중심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환경의 최종 종착점은 ‘물과 공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물속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 구리, 규소 등의 ‘무기미네랄’이 가득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이 물을 마시면 각종 성인병과 질병에 걸릴 확률이 많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물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이다. 그런데 낙하하면서 환경오염에 의해 다양한 물질을 흡수하여 무기미네랄이 된다. 식물은 이 무기미네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사람은 이 무기미네랄을 흡수·분해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키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럼 인간은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식물은 무기미네랄을 흡수하여 유기미네랄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인체는 식물이 뱉어낸 이 물을 마셔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자연이 인간에게 던져주는 섭리(攝理)이다. 하지만 인간은 과학의 발달로 인해 수많은 오염물질을 만들어 내고 결국에는 물과 공기를 더럽혔다.

만약, 사람이 하루도 빠짐없이 무기미네랄이 든 물을 마시게 되면 인체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몸에 들어온 무기미네랄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작용이 일어나게 되는데 먼저 장의 내벽에 얇은 막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중첩되어 배설작용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다. 이것이 변비의 원인이고 나중 병변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인체의 원초적 본능은 먹고 소화하고 버려야 하는데 그 중 소화와 버리는 작용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되어 병이 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무기미네랄의 축적이 혈관에 쌓이게 되면 관절염은 물론, 동맥경화, 폐기종으로 발전하게 되고 때로는 눈동자에도 무기미네랄의 축척으로 인해 얇은 막이 생겨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신장과 담낭도 마찬가지이며 심장의 심방에도 축척되어 심장병이 생긴다. 따라서 물속에 들어 있는 무기미네랄은 이토록 무서운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

우리가 먹어야 하는 물은 미네랄이 없고 화학물질에 오염 되어 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물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산속에서 수행하는 스님이나 장수촌에서 사는 어르신들은 오래 산다. 이를 볼 때 장수의 비결이 우리가 마시는 물에 있다는 말도 틀린 것이 아니다. 이 분들은 대개 혈관을 검사하면 동맥내벽이 깨끗하고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오염된 물과 무기미네랄이 든 물을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볼 때 뇌에는 크고 작은 혈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뇌의 혈류(血流)는 다른 기관보다 매우 빨라 뇌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은 신체의 20%에 이르고 있다. 오염된 물과 무기미네랄이 든 물을 마시게 되면 뇌 속의 미세혈관이 막혀 뇌세포에 영양과 물 그리고 산소의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뇌세포가 빨리 죽게 된다. 또한 뇌의 모세혈관을 강화, 막히게 되어 뇌경색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와 달리, 좋은 물을 마시게 되면 몸의 건강은 물론 뇌가 좋아져 뇌경색 등 치매예방이 될 뿐만 아니라 심장기능이 좋아지고, 신장과 눈, 심지어 청력도 좋아진다. 그러므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좋은 물을 찾아 마셔야 한다. 그리기 위해서 우리는 자주 물 좋은 산사를 찾아야 한다. 

육지장사·삼보사 회주 sambos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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