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도학불교학회 이사장이자 동경대 교수인 사이토 아키라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사이토 아키라 교수는 5월 1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금강대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초청강연회에서 강사로 참여한다.
일본 불교학계를 이끄는 대표적인 학자인 사이토 교수는 인도 대승불교 중관학 전공자로 동경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국립대학에서 불호(佛護)가 주석한 『근본중론주(根本中論注)』(Buddhapalita-Malamadhyamaka)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경대 인문사회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이토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 ‘이제와 삼성-인도중관과 유가행파 두 학파의 논쟁과 그 배경’이란 주제로, 유부아비달마, 나가르주나, 초기유가행파, 중관파(바비베카) 사이의 논쟁과 상호 영향 관계를 집중적으로 고찰할 예정이다.
금강대 불문연 측은 “이번 강연회에서는 대승불교의 공사상과 그 성립의 배경을 살펴보고 공에 대한 해석과 의미를 둘러싼 중관파와 유가행파의 논쟁을 통해 공사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41)731-3621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