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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집중취재][/font]20주년 맞은 연꽃마을의 힘

기자명 법보신문

산하시설 38개 하루 이용 1만 2000명
교계 넘어 노인복지 대표 주자로 성장

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본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계를 대표하는 복지단체로 첫 손에 꼽힌 연꽃마을은 자타공인 명실상부한 교계 대표 복지단체인 동시에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올린 불교 노인복지계의 장자 집안이다.

불교 노인복지 수준 향상의 견인차로 평가 받고 있는 연꽃마을은 이미 불교 대표 복지 시설이라는 테두리를 뛰어 넘어 국내 노인복지 분야 전반의 모범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연꽃마을이 걸어온 지난 20년의 역사는 노인복지사업의 탄생과 성장의 역사인 동시에 비전을 찾기 위한 도전적 실험의 장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가는 현재 연꽃마을이 운영하고 있는 산하 복지시설의 규모 뿐 아니라 독창적 운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다양한 복지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쉽게 관측된다.

지난 1989년 8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설립 허가 후 1990년 용인에 불교계 최초의 노인 무료 병원을 마련한 연꽃마을은 요양원, 복지센터, 경로의원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현재 총 38개의 산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산하 시설 종사자만도 600여 명에 이르며 1일 평균 이용자 1만2000여 명, 1일 평균 자원봉사자도 1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연꽃마을이 지난 20년간 교계 대표 복지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저력은 양적 확장 못지않게 각각의 시설들이 유기적이고 활력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개발, 적용해 왔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연꽃마을 운영의 기조를 이루는 직원-후원자-자원봉사자의 결합구조인 삼보체제를 비롯해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이끌어낸 자원봉사 점수 마일리지 제도, 노스님 복지 사업의 전기를 마련한 노스님 간병 지원 프로그램 등은 연꽃마을이 제시하고 운영해 그 성과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노인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한 대표적 프로그램들로 손꼽히고 있다.

연꽃마을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노인복지의 미래를 전망,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 20년의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연꽃마을이 제시하는 미래 노인 복지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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