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추세츠주 레인햄에 초대형 태국식 사원이 세워진다. 와트 나와민티리리추티스〈사진〉라는 이름의 이 사원은 외국에 세워지는 태국 사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사원이 들어설 레인햄의 부지는 현재 허름한 농가로 사용되고 있는데, 태국 스님들은 이 곳에 사원 건립 원력을 세우고 4년 간 기거하며 지방정부를 설득, 최근 지역건설계획위원회로부터 건축 승인을 얻게 되었다.
2012년 완공예정인 와트 나와민티리리추티스는 1만126㎡(약 3063평) 면적에 법당을 비롯해 선방, 박물관, 요사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원에 세워지는 탑은 높이가 약 55미터에 달할 예정이어서 사원뿐 아니라 이 지역의 대표적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