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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이야기] 참된 도덕성 가운데 무량가피 싹튼다

기자명 법보신문

부처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우리는 부처님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점검한다. 부처님 가르침을 외면하는 사람, 진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의 잘못에 둔감한 경우가 많다. 잘못에 둔감하고 계속 방치하다보면 계속 그릇됨이 커질 수밖에 없다. 흔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의 잘못에는 엄격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다.

계속 자신의 잘못을 방치하면 도덕성, 법성이 약화되기 마련이다. 부처님 말씀대로 법성, 도덕성이 무뎌지면 그의 앞길에는 대단히 큰 문제가 생겨난다. 참회가 없는 자에게 내일이 없다하신 부처님 말씀을 상기해보라. 평상시에 열심히 훈련하지 않으면 전쟁이 터질 때 속수무책이다.

왜 평상시 자기수양이 중요한가. 평상시 자기를 닦지 않으면 유사시에 자신의 진면목이 초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다. 평상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엄격하지 않으면 앞길을 제대로 열어갈 수가 없다. 탁월한 재목이라 해서 국가의 중책을 맡은 이가 청문회 등에서 나가떨어지는 예를 보라. 평상시의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지 않은가. 평상시 스스로의 잘못에 투철하라. 사소한 그릇됨을 방치하면 점점 더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소소한 잘못을 방치하면 그 길은 파멸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부처님 법을 자각할 때 모든 잘못은 개선된다. 도덕성과 법성의 함양에 매진하라.

번창하는 개인, 기업 그리고 번창하는 나라의 특성은 도덕성, 법성, 진실성, 투명성이라 하지 않던가. 개인의 법성, 도덕성이 그 인간의 미래를 가늠하고 개인각자가 진실치 못하면 사회와 나라가 붕괴한다. 우리 모두는 번영하기를 원한다. 번영된 개인, 기업, 나라의 특성은 도덕성과 법성이다. 누구나 잘되려면 자신의 잘못을 과감히 참회해야한다. 그곳에 부처님가피가 함께 하신다.

왜 우리는 부처님 법을 연마해야하는가. 그 길 가운데 번영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무지가 대죄라 하듯 모르면 큰 죄를 짓는다. 법을 모르면 어둠이다. 법을 잘 따라야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번영의 법칙을 생각해보라 ①법을 잘 받들어 행하고 서로 화목하고 도우라 ②사치와 향락에 빠지지 말라. 사음하지 말라. ③존중할만한 사람을 받들어 그 가르침을 받아 그대로 행하라 ④사찰을 수호하고 잘 유지하며 수행자들을 잘 공양하라 ⑤선조들을 예경하고 제사를 거르지 말라 ⑥모든 부처님과 아라한 그리고 성자를 옹호하라 ⑦사람들에게 예절을 잘 가르치고 훈련을 시켜라 ⑧상하의 질서를 세우고 법도를 잘 가르치라 ⑨규율을 바로잡아 염치와 체면을 알도록 하라 ⑩이웃사람을 잘 섬기고 모두를 수행에 전념케하라.

우리들 스스로는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어야한다. 자신의 법성과 도덕성의 향상에 얼마나 힘을 기울이고 있는가.

스스로 수양하고 정진하는 국민들 가운데 참된 인재의 출현이 가능하다. 아비의 수양이 중요하고 어미의 수양이 중요하다. 아들딸들은 부모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불교는 부처되는 종교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그 어느 곳에서나 부처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때 그 같은 가정, 사회, 나라에서 탁월한 인재의 등장이 가능하다. 참된 인재의 출현이 번창의 길이고 번영의 길이라 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깊이 생각해보라.

잘못에 둔감한 개인, 사회, 기업,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그 같은 곳에는 부처님 가피가 함께 하실 수 없다. 우리 국민의 도덕성과 법성을 향상시키는 길, 그 길이 바로 부처님 무량가피를 우리나라와 사회, 단체 그리고 개인에 가득하게 하는 비결임을 분명히 깨달아야만 한다.

지광 스님 서울 능인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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