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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군, 줌머 사원 공격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11.09 14:41
  • 댓글 0

수행 중이던 스님도 피해 입어

방글라데시의 군부가 소수민족인 줌머족의 사원을 공격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방글라데시의 산악지역인 치타공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줌머족들은 60% 가량의 불교신자와 30%의 기독교도 등으로 구성된 소수민족으로 이슬람교가 다수를 차지하는 방글라데시에서 정부에 의한 인종탄압이 지속적으로 자행돼 국제적인 지탄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묵인 하에 군인들의 사찰 난입, 방화, 폭력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소수민족 중심의 무력저항 단체가 형성 되는 등 인종과 종교 차별에 따른 대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타공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언론 CHTNews.com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월 26일 치타공 부근 랑가마티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군인들의 공격을 받은 사원 안에는 당시 수행 중이던 스님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격으로 스님들이 수행하던 요사채 상당수가 파괴됐으나 정확한 인명피해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 연합민족민주전선(UPDF)의 샨티 데브 차크마 지도자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종교 자유에 대한 명백한 유린”이라며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자들의 사과와 적절한 보상”을 촉구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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