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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이야기] 부처님이 주신 무한능력을 의심치 말라

기자명 법보신문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적인 인생을 원한다. 인생승리, 성공의 법칙과 성불의 법칙이 전혀 다른 것일까? 사람들은 재물을 많이 쌓아올리고 명예를 드날리는 것을 성공으로 치부한다. 그 같은 성공은 영원한 것일 수가 없다. 영원과 함께하는 성공을 진정한 성공이라 부를 수 있고, 그 같은 성공은 성불의 법칙과 맥을 같이 한다. 성불의 법칙과 맥을 같이 하는 인생의 성공은 과연 어떠한 성공일까?

사람은 누구나 어떠한 일에서건 남을 이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겼다고 기뻐하는 것은 아직 자기가 약하다는 증거다. 상대할 적이 없을 만큼 강하면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초월하게 된다. 승패는 항상 일시적 현상이고 강한 인간, 성불의 인간은 승패를 이긴 인간이다. 결코 이겼다 졌다 괴로워 말라.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적을 만들고 뽐낸다는 것은 참다운 승리자가 아니다. 인생 최대의 성공자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성불을 지향하는 인간의 성공은 실패하지 않는데 있는 게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데 있다. 인생길에는 수많은 승패의 분수령이 있지만, 성불의 인간은 결코 이겼다고 자만에 빠지고 졌다고 절망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는 항상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간다. 아픔 가운데에서도 항상 ‘잘될 것이다. 부처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걷는다. 그에게 비관론은 부질없다. 그는 짧은 인생을 탓하지도 않는다. 항상 어렵지만 잘 돼 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부처님께서 그리고 우주가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확신한다.

성불의 인생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인생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상으로 부처님께서 그에게 크나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대는 부처님께서 ‘그대의 마음속에 내가 있노라!’ 하신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그대의 마음속에 계신 부처님께서 그대의 일거수일투족에 크나큰 기대를 걸고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가?

우리 모두는 진정 부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지켜보고 계심에 대해 각성하고 스스로의 인생을 진정으로 사랑해야만 한다. 자신의 인생을 정녕 정성스럽게 살며 성불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 그 길이 참된 인생성공자의 길이며, 성불의 길이다.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부처님께서 그대의 일거수일투족을 응시하고 계심을 잊지 말라.

그대는 그대 자신을 알아야 한다. 부처님의 뜨거운 가피와 사랑을 잊지 말라. 참된 성공이란 항상 성불의 법칙과 둘일 수 없다. 돈과 명예만이 인생의 성공이 아니다. 성불의 길을 가는 자에게 그 같은 것들은 부수적으로 찾아든다. 세상이 설령 그대를 비난한다 하더라도 웃어넘기고 오히려 기뻐하라. 마음가운데 악의 유혹이 있거든 부처님께서 지켜보심을 생각하며 기도하라. 부처님께서 그대에게 기대를 걸고 계시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라.

자신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라. 자신을 잘 인식하고 자신이 부처님의 아들, 딸임을 분명히 인식하라. 스스로를 잘 통제하고 자신에게 성실하라. 스스로의 잠재력을 분명히 인식하고 자신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 자기 훈련, 자기 수행을 게을리 하지 말고,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라.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낮은 사람일수록 별것 아닌 것에도 마음을 다친다. 참된 인생의 성공자는 과거에 몇 번을 실패했든 그것을 문제시하지 않는다.

분명히 기억하라. 스스로가 바라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이루어진다. 예측하고 기대하고 있는 일은 언젠가 반드시 실현된다. 인생의 참다운 성공자는 부처님을 신뢰하고, 자기실현의 예언을 믿고 정진에 정진을 거듭한다. 인생의 참된 승리자 성공자, 성불의 법칙에 합당한 성공자는 강한 집중력으로 부처님의 위대한 가피를 확신하며, 기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성취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 속에 산다.

지광 스님 서울 능인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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