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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회장 이기흥)가 2011년 주요사업으로 6개 교구본사와 연계한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체육인불자연합회는 1월25일 조계종 총무원 회의실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년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교구본사 체육시설 건립은 체육인불자연합회가 청소년 불자선수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꿈나무 장학금 등 불자선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기존에 전개해 온 금전적인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본사 차원에서 연습 공간을 제공, 우수 청소년 불자선수들을 지속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체육인불자연합회는 이날 남양주 봉선사, 대구 동화사, 양산 통도사, 평창 월정사, 제주 관음사, 고창 선운사 등 6개 교구본사에 각각 레슬링, 배드민턴, 양국, 태권도, 사격 등 종목별 시설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체육인불자연합회는 이밖에도 △태릉선수촌․올림픽 공원법당 정기법회 활성화 △장학사업 확대 △올림픽공원 내 연등행렬과 음악회 등 초파일 행사 실시 △회원관리 및 홍보 △우수불자선수 격려와 봉사활동을 통한 대국민 홍보 등을 올해 주력 사업으로 정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 이경훈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이기흥 회장은 연임키로 했다.
한편 체육인불자연합회 임원진은 총회에 앞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에게 신년 인사를 드리고 덕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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