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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불자연합회는 올 한해 전국지부 조직을 강화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또 불자 선수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교구본사와 연계한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는 1월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동계올림픽과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불자 선수들의 활약은 눈이 부실 정도였다”며 “체육인불자연합회의 역할은 불자 선수들의 신행활동을 돕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육성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전국 6개 교구본사와 연계해 불자 선수들을 위한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계종 총무원과 교구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안으로 건립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교구본사 체육시설 건립은 체육인불자연합회가 청소년 불자선수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교구본사에서 연습 공간을 제공하고, 우수한 청소년 불자선수들을 지속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회장은 “전국 16개 지부를 중심으로 조직화에 심혈을 기울여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포교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체육인불자연합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석부회장에는 이경훈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