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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이래로 불교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은 수행과 정진력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무시하지 못할 잠재적 힘을 가진 자로 어린 수행자를 꼽고 있습니다. 요즘 정부와 불교계 간의 갈등 양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불교가 힘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진정으로 불교를 걱정하는 사람은 불자들의 수행력이 부족하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냅니다. 우리 자신이 떳떳하고 당당할 때 목소리는 커지고 결집력은 강해진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 외향적 힘에 의존하려는 타성에 젖어 있었던가는 아닌지 자성을 해보면서 신묘년에는 수행하는 불교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