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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온 국민이 화합하여 국운이 융창하고, 한국 불교가 한 차원 더 높이 발전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부처님 전에 축원합니다.
그 동안 어려웠던 세계경제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민족, 내 나라, 내 입장이라는 이기적 자아를 극복하고, 함께 공조하는 무아의 실천행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어둠을 잊고 새해 아침을 준비해야 합니다. 미움과 갈등, 분별과 차별이 새해에는 광명으로 하나가 되듯 소통을 희망의 바라밀로 삼아 세상의 장애를 갈무리하고 다가올 번영을 이야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