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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등행렬·산사음악·자비나눔 부처님 찬탄 열기 전국을 달구다

기자명 법보신문
  • 집중취재
  • 입력 2011.04.19 17:53
  • 수정 2011.04.21 10:32
  • 댓글 0

눈여겨 볼만한 지역 축제

 

▲2010년 대동한마당에서 꽃비를 맞으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사부대중. 봉축위원회 제공.

 

 

5월10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이 찬탄 열기로 뜨겁다. 특히 지역 단위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2000만 불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구와 거제는 일찌감치 서울 봉축위원회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수받고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대구봉축위원회는 4월16일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17일 부인사에서 선덕여왕 숭모제, 5월7일 시민연등축제 문화체험마당과 연등행렬을 준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도 빼놓지 않았다. 5월1일 달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 율동경연대회를 열고 9일 두류야구장에선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펼친다. 거제 봉축위원회는 4월28일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 4월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꽃음악회, 5월1일 봉축연등축제 등을 개최한다.


봉축 표어인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문화가정,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의 어울림 마당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와 구례사암연합회는 4월23일 구례 장터에서 5일장에 나오는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공양한다. 다음날인 24일엔 다문화가정을 초청, 순천만 순천동천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5월7일 구례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경로잔치도 연다. 제천사암연합회는 나눔을 주제로 4월말 군부대 점등식을 비롯해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위문, 무료 연등나누기를 실시한다. 오산시불교연합회 역시 5월1일 오산역 광장에서 이주민돕기 후원바자회로 자리이타의 보현행을 실천한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는 4월23일 만세루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1080배 정진으로 나눔의 열기를 더한다.


군장병, 경찰, 환우, 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불교계의 행보는 하화중생의 불씨를 지핀다. 제17교구본사 금산사와 전북 봉축위원회는 4월29일 호국 충경사에서 35사단 연등제를, 5월4일엔 임실 육탄약창 장영사에서 임실 연등제를 잇달아 개최한다. 벌교 봉축위원회는 5월6일 보성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을 방문해 환우 위문법회를 봉행하고, 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청주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를 위로한다.


이미 문화코드로 자리 잡은 산사음악회, 유등제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 한 데 어울리는 장을 만드는 노력들도 눈에 띄는 등 부처님오신날 불자들의 연등이 전국을 환히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 올해 전국 주요 봉축행사 일정(4월14일 집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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