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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2011)년 조계종 불자대상으로 선정된 이기흥 체육인불자회장이 불자대상 상금 전액과 성금을 모아 민족문화수호기금으로 전달했다.
이기흥 회장은 5월23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해 불자대상 상금과 성금을 합친 1000만원을 “조계종이 진행하고 있는 민족문화수호기금으로 써 달라”며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불자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것도 영광인데 상금까지 주셨다”며 “불자 체육인으로서 종단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민족문화수호활동이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태릉선수촌 법당을 건립하는데도 남다른 노력을 한 데 이어 성금까지 낸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체육인 불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