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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유력지 자와포스, 템플스테이 특집보도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1.08.05 15:39
  • 수정 2011.08.05 19:35
  • 댓글 0

직지사 체험담 인용 불교문화·사찰예절 소개
참가자 “한국서 경험한 최고 프로그램” 호평

 

▲인도네시아 최대 일간지 ‘자와포스(Jawa pos)’가 템플스테이를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표 문화콘텐츠로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일간지 ‘자와포스(Jawa pos)’가 템플스테이를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표 문화콘텐츠로 소개해 화제다.

 

자와포스는 7월28일 ‘대한민국 직지사 스님들의 일상(Living of Monks in Jikjisa Temple, South Korea)’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6월20~21일 앤드루 씨 등 인도네시아인 10여명이 직지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체험한 내용을 상세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앤드루 씨 일행은 10일간 한국에 머물며 제주도, 설악산, 울산 등지를 여행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직지사 템플스테이를 꼽았다.

 

자와포스는 앤드루 씨 일행의 말을 통해 한국불교와 사찰예절 등을 소개했다. 신문은 “템플스테이 참여를 위해 사찰에 들어서면 사찰예절을 따라야 하는데 모두 같은 옷으로 갈아입고, 흰 고무신을 신어야 한다. 스님을 만나면 두 손을 모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실내에서는 방석 위에 다리를 접고 앉아야 한다”는 등 외국인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사찰예절을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또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매력으로 종교의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자와포스는 앤드루 씨 일행이 스님들을 따라 기도를 했고, 기도 후에는 108번이나 절을 했다고 전했다. 또 스님들은 엄청나게 큰 북을 치는데 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그 울림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앤드루 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슬렘인 자신에게 사찰의 문을 열어 주고, 종교의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한 점이 놀라웠다”며 “한국사찰은 아름다웠고 스님들은 친절했으며 종교는 달라도 마음으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문화적 차이로 어렵고 힘든 여행이었지만 돌아와 생각해 보니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한 직지사에서의 1박2일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와포스는 이 기사를 여행색션 1면 전체를 할애해 게재했다. 전체 인구의 90%가 모슬렘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력 일간지가 다른 나라의 다른 종교를 소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구미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야띠 씨는 “자와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신문으로 한국의 템플스테이를 소개한 기사를 보고 매우 놀랐다”며 “인도네시아 신문이 다른 종교문화를 상세히 다룬 것은 매우 드문 일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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