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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환생 대신 ‘선출’ 가능”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1.08.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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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르몽드지 인터뷰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선거를 통한 후계자 선출 방식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후계자로 여성을 선정할 수도 있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달라이라마는 지난 2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후계자와 관련 “수년째 고민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성직자들의 선거를 통해 선정하는 것이 안정적인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달라이라마의 후계자 선정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했다.


달라이라마의 발언은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선정하는 전통 방식에 대한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앞서 지난 3월에는 티베트 망명정부 정치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 선거를 통해 정치적 지도자인 수상을 선정함으로써 정교일치의 종교·정치 형태를 변화시키기도 했다.


“한 나라를 독재자나 수행자가 이끄는 것은 원시적”이라고 언급한 달라이라마는 “만약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로 여성이 합당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여성 지도자의 등장이 불가능할 이유가 없다”며 여성 후계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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