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이 사찰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깨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불교환경연대는 “현대인들을 위해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잘 보존된 사찰림 안에서 느리게 걸으며 명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9월6일 밝혔다.
불교환경연대가 밝힌 ‘숲길 걷기대회-마음을 깨우는 숲’ 프로그램은 10월 중 수도권 4개 사찰숲길에서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 10월8일 청계사를 시작으로 15일 봉은사, 22일 화계사, 29일 진관사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시민과 불교환경연대 회원, 가족 및 청소년 등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걷기대회 안에서는 느리게 걷기, 맨발 걷기, 숲길 명상 걷기,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는 “힘들고 지친 마음을 숲을 통해 치유하고 늘 푸르게 그 자리에 있는 자연을 더 소중하게 여기며 성숙한 나를 깨우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불교환경연대 주관, 한국마사회 후원이다. 참가비 5000원.
02)720-1654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