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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생명의 가치’를 묻다

기자명 법보신문
  • 생명
  • 입력 2011.09.15 12:55
  • 수정 2011.09.15 13:01
  • 댓글 0

아시아연구원·불교사회문화연구원, 25일 포럼 개최
선과 생명·동물권·자살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10월10일까지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가운데 생명의 가치를 묻는 포럼이 개최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9월25일 오전 10시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생명의 가치’ 세계불교문화포럼을 연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시아연구원과 불교사회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포럼은 세계 각국 대학 종교와 윤리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와 논평, 토론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선(禪)과 생명, 인간복제, 동물권, 자살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생명 가치를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럼은 ‘생명의 가치’를 주제로 한 제랄드 몬테규 독일 콘스탄츠대학 교수 기조 강연 뒤 두 가지 세션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 주제는 ‘종교 문화와 생명 윤리’다.

 

동국대 교수 진월 스님이 ‘선의 관점에서 본 불교의 생명 윤리’를 발표하고 안성두 서울대 교수가 논평한다. 이어 후지나가 신 일본 미야코노조대학 교수가 생명을 정의하고 어떻게 이를 다뤄야 하는지 밝히면 정승석 동국대 교수가 보완할 부분을 제안하고 부족한 점을 지적한다. 또 신부로서 선을 공부해 유명해진 서명원 서강대 교수가 종교문화와 생명윤리 측면에서 불교와 가톨릭의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종갑 동아대 교수가 서 교수의 주장을 톺아볼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대 문명과 생명의 가치’라는 큰 주제를 인간 복제, 동물권, 자살률이라는 틀 안에서 분석해본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인간 복제의 함의와 개체성’을 설명하고, 허남결 동국대 교수는 현대 사회 속 동물권을 조명하고 불살생계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김웅진 협성대 교수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진단한다. 김성철 동국대 교수와 가톨릭대 구인회 교수, 안양규 동국대 교수가 각각 논평한다.

 

포럼은 발제, 논평자 12명이 모두 참여해 ‘생명과 종교, 그리고 문화적 융합’이라는 테마를 논하는 토론으로 방점을 찍는다. 054)770-2944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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