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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머금은 무정설법

기자명 법보신문

 

▲ 그렇게 앉아 있었다. 1000년을! 비 한 줄기 옷 주름 사이로 흐르고, 눈송이 한 점 어깨에 내려앉아도 영월의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은 그렇게 앉아 있었다. 지나가던 나그네, 합장 올린 수좌는 알아차렸을까. 천년 동안 전했던 그 한마디를. 100년 동안 한 자리에 머물렀던 소나무가 오늘 예를 올린다. 이제야 깨우쳤나 보다. 오후의 한적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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