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카야1. 실라칸다왁가/ 최봉수 역 / 한국불교대원회
그 책이 바로 팔리어로 된 아함경인 『실라칸다왁가』. 이후 그는 이 책을 고(故) 고익진 교수의 유훈처럼 받들어 읽어갔고, 2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 팔리경전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한 밑거름이 되었다.
초기불교연구자인 최봉수 박사가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디가니카야(Digha-Nikaya) 『실라칸다왁가(Silakkhandha Vagga)』를 20여 년의 노력 끝에 마침내 우리말로 펴냈다. 디가니카야는 한역본의 장아함경(長阿含經)에 해당하는 경전 모음집으로 이중 계율근간품인 실라칸다왁가에는 범망경, 사문과경, 마할리경, 대사자후경 등 13편의 경전이 실려 있다. 계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수행·해탈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그 내용이 매우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초기불교 연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경전의 하나다.
더욱이 부처님의 풍부한 비유와 사례들이 잘 드러나고 있어 이 책의 난해한(?) 제목과는 달리 초보불자들도 불교의 대강과 본지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대학가 명강사로 소문난 최 박사가 내용을 번역한 후에도 여러 대중들과 오랫동안 윤문한 까닭인지 친숙한 번역어와 매끄러운 문장이 경전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2만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