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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대신 채소와 과일 먹는 연예인들 는다

기자명 법보신문
  • 생명
  • 입력 2011.11.16 09:38
  • 댓글 0

이효리·김제동·이하늬 등 채식선언 ‘화제’

 

▲채식을 선언한 이효리. 이효리 트위터 제공.

 

 

가수와 개그맨, 배우 등 육식을 끊고 채식을 선언한 국내 연예인들이 늘고 있어 화제다.


한우홍보대사로 활동하다 채식을 선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가수 이효리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건강검진 결과 혈관에 지방이 쌓였다는 것을 알고 구제역으로 죽음을 당한 소와 돼지를 보면서 육식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지난 9월 이효리는 ‘김제동의 똑똑똑’ 인터뷰에 응하며 ‘섹시 아이콘’에서 채식과 동물사랑, 불교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당시 그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동물학대에 가까운 사육환경을 갖춘 공장형 축산업 폐해를 언급하며 고기 소비를 줄이자고 했다. 특히 틱낫한 스님이나 법륜 스님 책을 즐겨 읽으며 불교를 존중하고 자신과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인터뷰 기사 사진엔 단주를 찬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봉사 활동을 수행으로 여긴다는 발언도
최근 그녀는 트위터로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사진과 모피 반대 글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개념 연예인’이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다.


개그맨 김제동은 어릴 때 집서 기르던 돼지를 잡는 모습으로 본 뒤 채식을 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면식 있는 돼지 아닙니까”라고 하며 토크쇼에서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 ‘나는 가수다’ 음악감독 정지찬 가수 역시 채식인이다. 건가오가 가축들의 동물복지를 위해 채식을 실천 중이며 군 입전 전부터 채식을 했다. 미니홈피에 ‘내가 채식하는 이유’ 게시판을 개설해 채식을 알리고 있다.


배우 김효진은 ‘육식의 종말’을 읽고 2006년부터 고기를 먹지 않는다. 최근 TV에서 동물을 학살하는 장면을 보고 나서 “모피 옷을 입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보호도 실천 중이다.


장군의 손자로 잘 알려진 배우 송일국은 채식을 한 지 16년이 넘었다. 그는 “어떻게 풀만 먹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소가 돼지고기 먹고 힘내서 밭을 가나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산울림 멤버인 가수 김창완도 2006년부터 채식을 했으며 영화배우 윤진서도 2008년 육식을 끊었다.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도 ‘육식의 종말’을 접한 뒤 2004년 채식을 결심, 직접 콩고기도 만들어 먹는 등 요리 프로그램에서도 채식을 예찬하고 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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