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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전문 ‘미소원’ 개원 장유정 이사장

기자명 법보신문

“따뜻한 대화로 재소자들에게 희망 전할 것”

 

▲장유정 이사장

 

 

“구치소의 재소자들과 소년원의 청소년들은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으로 자살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살을 예방하고 사회 복귀를 도우면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11월11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사단법인 미소원의 법당 및 상담원을 개원한 장유정 이사장의 아름다운 바람이다. 미소원은 불자 심리상담사 20여명과 20여년 전 자비원 봉사활동 시절부터 인연이 되어 후원해 준 200여명의 불자들이 함께 설립한 봉사단체다. 장 이사장은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을 여유롭게 가꾸다 보면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소원이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강력 범죄’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재소자나 범법 행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상담이다. 25년의 상담 경력을 가진 장 이사장을 비롯해 전문 상담자격과 경험을 갖춘 불자 상담사들이 구치소와 소년원에서 정기적인 상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상담에 동참해 온 이들은 매주 화요일 법륜 스님의 법문을 동영상으로 공부해 왔으며 매주 다라니 주력수행에 동참해 왔다.


“미소원 불자들은 상담뿐만 아니라 그동안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독거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별도의 공양간도 개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말기암 환자 돕기, 마산 결핵원 위문 등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 이사장은 봉사단체로서 전문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수행의 기쁨과 자비의 실천을 함께하는 재가불자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대덕 스님들을 초청해 대중법회도 봉행할 계획이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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