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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대학 재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국대는 11월26~27일 평창 월정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참사랑봉사단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전공연계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불교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불교대학 학생 9명과 영국에서 유학 온 서래 스님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유학생 템플스테이 지도를 맡은 불교대학 종호 스님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이 이타적 열정을 함양하고, 동국대 건학이념인 자비실천을 행하는 기회를 가졌기 바란다”며 “또 낯선 환경과 문화 적응에 어려워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불교정신과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캠퍼스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