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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는?"…보수'박근혜'·진보'안철수'

기자명 법보신문
  • 새해특집
  • 입력 2012.01.02 10:28
  • 수정 2012.01.03 12:43
  • 댓글 0
보수, 박근혜 44%…연령·지역·신분별 모두 1위
진보, 30~40대 문재인·50~60대 안철수…'박빙'

 

 

 

▲범여권 대선 후보 호감도(n=357)

 

▲범야권 대선 후보 호감도(n=357)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범여권(보수 진영) 후보 선호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렸다. 반면 범야권(진보 진영) 진영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박빙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계 출재가 지도자들은 ‘범여권(보수 진영)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44%가 박근혜 위원장이라고 답해 2위를 기록한 박세일(13.2%)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3배 이상 앞섰다. 김문수(12.9%) 경기도지사와 이회창(2.2%) 전 자유선진당대표, 정몽준(1.1%)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뒤를 이었다.


박 위원장의 경우 지난해 11월 오마이뉴스(39.0%)와 12월 중앙일보(54.3%)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이는 교계에서도 박근혜 위원장이 이미 오래전부터 범여권 후보로 거론돼 왔고 친불교적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범여권후보 선호도를 신분별로 분석하면 비구 스님의 경우 박근혜 위원장이 38.5%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박세일(16.4%) 이사장과 김문수(12.3%) 지사, 이회창(4.1%) 전 대표가 뒤를 이었다. 또 비구니 스님에서는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더욱 높아 55.0%를 기록, 김문수(10.0%) 지사와 박세일(10.0%) 이사장을 여유 있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박 위원장이 영남(52.8%)과 충청(46.9%)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호남 지역에서는 26.7%로 저조했다.


교계 출재가 지도자들은 또 ‘범야권(진보 진영)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33.9%가 안철수 원장이라고 답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문재인(31.7%) 고문을 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손학규(8.7%) 전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3.9%)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정동영(0.6%) 의원이 뒤를 이었다.


문 고문의 경우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오마이뉴스 16.0%-중앙일보 14.6%)보다 월등하게 높은 지지율을 보여 불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범야권 후보를 신분별로 분석하면 비구(안철수 36.8%-문재인 32.5%) 스님의 경우 안 원장을 더 선호한 반면 비구니(문재인 40.0%-안철수 35.0%) 스님은 문 고문을 더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바새의 경우 문재인 고문이 32.2%를 기록해 안철수(30.4%) 원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반면, 우바이의 경우 안철수(47.5%) 원장이 월등히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안철수 원장이 37.0%를 얻어 문재인(30.4%) 고문을 앞선 반면 인천·경기에서는 문재인(45.3%) 고문이 안철수(25.0%) 원장을 크게 앞섰다. 또 강원에서는 안 원장과 문 고문 모두 33.3%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고, 충청(안철수 50.0%-문재인 18.8%)과 영남(안철수 33.8%-문재인 30.9%)에서 안 원장이 앞선 반면, 호남(문재인 33.3%-안철수 30.0%)에서는 문 고문이 강세를 보였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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