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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원적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추지경은 1월3일 애도문에서 “지관 스님은 평생 학문에 정진하며 고통 받는 중생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주셨던 큰 어른이었다”며 “지관 스님의 입적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불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추진경은 이어 “지관 스님과의 인연을 맺었던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부디 극락왕생하시어 편안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총무원장 봉직 당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에서 인연을 맺어온 가톨릭 김희중 대주교도 조전을 통해 지관 스님의 원적을 슬퍼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불교 발전과 종교간 화합에 크나큰 기여를 하신 스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것에 불자들과 슬픔을 함께한다”며 “지관 스님께서 보여주신 화합과 일치의 정신을 우리 안에게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