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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관 대종사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 추모특집
  • 입력 2012.01.05 11:54
  • 수정 2012.01.11 16:43
  • 댓글 0

6일 최광식 장관, 스님 영전에 전수
영결식 오전 11시 종단장으로 엄수

 

▲정부가 지관 대종사에 대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정부가 지난 1월2일 원적에 든 지관 대종사에 대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조계종은 1월4일 “지관 대종사가 한국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문화관계 최상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으로 추앙받아 왔던 지관 대종사는 금석문 연구 등 뛰어난 연구와 저술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1983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 불교대백사전인 ‘가산불교대사림’ 총 13권, 한문저술로 돼 있던 한국전통사상서를 불자들이 알기 쉽게 한글로 번역한 ‘한국전통사상총서’ 총 13권, 한국불교 계법의 자주적 전승을 위한 ‘한국불교계율전통’ 등을 편찬했다.


이외에도 각종 선적 주해, 한국불교 율장연구, 교단사, 대중교화 등의 여러분야에서 수많은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지관 대종사는 지난 2001년 은관문화훈장을 서훈 받기도 했다.


최광식 문화관광체육부장관은 1월6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리는 영결식에서 스님의 영정에 전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종단장으로 봉행되는 영결식은 1월6일 오전 11시 해인사 보경당 앞마당에서 종정 법전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종단 주요스님들과 불자, 일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니시오까 료코 스님, 사무총장 노자와 류코 스님, 대만 불광산사 주지 심배 스님 등 세계각국 불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명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영결법요, 행장 소개, 추도 입정 및 생전 육성법문, 종정스님 법어, 총무원장 영결사, 중앙종회의장 추도사, 호계원장 및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영결식에서 최광식 문광부 장관이 금관문화훈장을 영전에 올리며, 이명박 대통령의 조사를 대독할 예정이다.


영결식에 이어 스님의 법체는 다비장인 해인사 연화대로 이운되며, 다비식이 봉행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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