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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지도자 네트워크 ‘불교포럼’ 공식 출범

  • 교계
  • 입력 2012.01.31 23:32
  • 수정 2012.02.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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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창립법회 봉행…“불교적 가치 사회구현” 발원
지도급 인사 160명 동참…상임대표에 김동건 변호사

 

▲불교포럼(상임대표 김동건)은 1월3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불교적 가치의 사회적 구현 및 대중화를 위한 종책수립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할 재가지도자 네트워크 ‘불교포럼’이 출범했다.

 

불교포럼(상임대표 김동건)은 1월3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창립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보선, 교육원장 현응,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불교포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불교포럼의 출범을 축하하고 발전을 축원했다.

 

불교포럼은 불교적 가르침에 입각한 사회 공동선 구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생명평화 공동체 구현, 분쟁과 갈등 조정을 통한 화쟁사회 구현, 뭇 생명을 위한 나눔의 보살행 실천,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전통문화 보존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자성과 쇄신 5대결사 실천사업을 비롯해 우리사회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와 이에 대한 강연회, 워크숍, 세미나 개최 및 종책수립 자문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김동건 상임대표를 비롯한 공동대표단은 이날 발족 취지문을 통해 “불교포럼은 일차적으로 우리사회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전문가 그룹을 서로 엮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불교포럼 구성원들은 수행과 나눔의 불교정신을 우리사회에 확산시키고, 현재와 미래사회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포럼은 “수행과 나눔의 불교정신을 우리사회에 확산시키고, 현재와 미래사회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원효선사의 화쟁사상을 오늘에 되살려 다툼과 대립을 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우리사회 갈등비용을 줄이는데 주력하겠다”며 “재가불자 지도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애종심, 바른 사회 구현을 위한 열정으로 한국불교 중흥의 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격려사에서 “재가불자 지도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불교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나아가 불교가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문을 위해 법석에 오른 원로의원 고우 스님은 “현재 우리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모습의 갈등은 상대적이고 유한한 사고에 매몰돼 있기 때문”이라며 “불교포럼 회원들은 모두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들인 만큼 항상 부처님의 연기와 중도사상을 마음에 새겨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교포럼은 이날 창립법회에 앞서 상임대표에 김동건 법무법인 바른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공동대표에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박준현 삼성자산운용 사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부회장,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이정길 방송인, 설동근 교육부 전 차관,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을 선임했다.

 

불교포럼은 공공기관, 법조, 금융, 교육, 보건의료, 체육, 언론 및 방송, 문화예술, 정부, 경찰, 청와대, 군, 동국대, 경영·사회 분야 지도급 인사 16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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