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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2012 국제불교영화제(IBFF)’가 3월16~25일 홍콩 아시아소사이어티홍콩센터에서 열렸다. 전 세계 불교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불교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가장 큰 영화 축제인 국제불교영화제에서는 중국, 일본, 미국, 네팔, 대만, 이탈리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전 세계의 감독들이 제작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과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 13편이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는 홍콩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4월11~15일 런던, 6월5~10일 방콕에서 계속된다.
국제불교영화제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런던,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등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품된 300여 편의 불교영화가 이 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국제불교영화제 기간 동안 홍콩에서는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미술전시회 ‘예술 속 불교-마음의 변화’를 5월20일까지 진행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