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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부회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 선임

  • 사람들
  • 입력 2012.04.05 16:10
  • 수정 2012.04.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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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으로 국민에게 감동 선사할 것”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이 4월5일 제30회 런던올림픽대회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이기흥 수석부회장은 체육인불자연합회 초대회장으로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 법당 개원을 이끄는 등 체육인불자의 신심증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설립하고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인재불사를 통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세상에 널리 전하고 있다. 이에 조계종은 불교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체육계와는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으로 인연을 맺은 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카누연맹 회장,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맡는 등 비인기 종목 육성에 많은 지원과 애정을 쏟아왔다.

 

현재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장,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2008년 베이징올림픽 홍보임원,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장을 맡아 종합 2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기흥 런던올림픽대회 선수단장은 “영예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준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목표로 한 종합 10위 이내, 금메달 10개 이상의 성적을 거둬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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