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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고민을 명쾌한 즉문즉설로 풀어주는 사부대중의 멘토, 법륜 스님을 부처님오신날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법륜 스님의 출연이 확정됐다. 법륜 스님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은 그동안 대북지원, 환경 등 사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희망세상만들기’ 300회 강연을 목표로, 전국 곳곳을 다니며 하루 강연 2건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법륜 스님을 섭외하기 위해 힐링캠프 제작진도 각별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섭외과정에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도움도 컸다. 김제동씨는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한 대화마당 ‘청춘콘서트’ 등을 통해 법륜 스님과 돈돈한 인연을 맺어 왔다.
법륜 스님은 힐링캠프 방송에서 스님 특유의 진솔한 입담으로 삶의 이정표가 될만한 가르침을 전할 예정이다.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안철수 원장과의 인연부터 최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 탈북자와 대북 인도적 지원활동 등에 대한 스님의 생각도 담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화재단 관계자는 “방송 내용은 미리 정해두지 않고 제작진이 풀어내는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법륜 스님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5월28일 부처님오신날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