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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불자대상 수상자에 민병덕 KB국민은행장과 장미화씨가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5월17일 회의를 통해 불기 2556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민병덕 KB국민은행장과 장미화씨를 선정했다.
민병덕 불자는 사원으로 은행에 입사해 ‘원칙과 소신’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게 임해 우리나라 최고 은행인 국민은행의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등 수처작주의 삶을 실천했다. 특히 국군불교후원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포교후원 및 신행활동 등이 높이 평가돼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미화 불자는 불교텔레비전 진행, 산사음악회, 연등회 리포터 등 불교 영상문화포교에 적극 동참해온 불자연예인으로 봉사단체 ‘아름다운 손길’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등 행동하는 불자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 2004년부터 불법홍포와 한국불교 위상제고에 기여하거나 불자의 자긍심 고취 및 종단발전에 공이 큰 불자를 선정해 매년 불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故 앙드레 김과 탤런트 김혜옥, 작가 방귀희, 대한수영연맹회장 이기흥, 방송인 이수근, 육군참모총장 김상기 불자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28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