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세 가지 몸
15. 세 가지 몸
  • 법보신문
  • 승인 2012.08.21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들고 꿈꾸고 깨어있는 상태서 작용

베다에서는 인간 존재가 세 가지 몸으로 되어 있다고 말한다. 세 가지 몸과 그 몸에 내재하고 있는 의식을 통하여 전체 우주와 전체 우주가 가지고 있는 일곱층 모두가 관계할 수 있다.


우주의 일곱층 혹은 단계는 물질, 에너지(생명력), 마음, 지성, 희열, 참의식(치트), 참존재(사트)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그 층들 중에서 가장 낮은 첫째 차원만을 주로 인식하고 있다. 이 층들은 거친 물질에서부터 순수한 영에 이르기까지 농도를 달리하는 여러 실재들이다. 각각은 그것 자신의 고유한 세계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물론 세계를 초월한 최고의 두 원리(참존재·참의식)는 제외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비물질적이며 나타남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진리에 대한 무지로 윤회에 묶여있다. 이러한 속박은 자아의 소멸과 욕망을 포기함으로써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참된 자신 안에 본래 내재된 해방(해탈)으로 인도한다. 해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요가와 명상을 통해 거친 육체의 몸으로부터 미묘한 몸을 거쳐 원인의 몸 또는 순수의식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 가지 몸을 이해함으로써 우주, 자연 안에서 더욱 위대한 우리의 존재 및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카르마와 죽은 환생, 영혼의 천도, 조상의 천도, 빙의 등의 정신적 질환과 영적인 문제들도 이해할 수 있다.


음식과 호흡의 층은 거친 육체의 몸을, 호흡과 마음·지성의 층은 미묘한 아스트랄의 몸을, 지성과 희열의 층은 원인의 몸을 만든다. 우리 의식은 세 개의 몸을 통하여 나타나기도 하는데 세 몸은 내적 존재를 감싸고 있는 포장이다. 우리는 대부분 신체의 몸만을 인식하고 미세한 물질로 된 아스트랄 몸, 씨앗(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빛의 몸(원인의 몸)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세 몸은 의식의 세 가지 상태와 연결되어 있다. 신체의 몸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아스트랄 몸은 꿈의 상태에서, 원인의 몸은 깊은 수면상태에서 작용한다. 원인의 몸 또는 핵심 마음은 우리의 가장 깊은 생각, 욕망, 열망과 의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들은 산스크리트어로 삼스카라, 또는 바사나라고 하는데 마음에 남은 자기적 인상들이며 몸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갖는 D.N.A와 비슷하다.


원인의 몸은 영혼의 세가지 힘, 생명과 빛, 사랑의 힘을 갖는데 이 힘들로부터 자각하고 움직이고 느끼는 능력이 일어난다. 영혼의 의지는 존재하려는 의지, 알려는 의지, 행복하려는 의지 세 가지이고 영혼의 자기력은 생명, 사랑, 의식을 일으킨다.


첫 번째 영혼의 자기력은 생명의 힘이다. 생명이란 영혼의 자기력에 의해 발생되는 에너지 흐름이다. 둘째는 빛, 통찰, 지혜, 이해의 힘이며 셋째는 사랑의 힘이다. 이로부터 에너지, 빛, 물질이 물질계의 주요한 힘으로 일어난다. 영혼의 자기적 영역은 전기장을 생성시키며 전기장은 미묘한 몸 아스트랄 혹은 우리 생명에너지와 감각들의 영역을 창조한다.


영혼은 마음, 감각, 혹은 창조하고 자극하는 힘을 발생시킨다. 미묘한 몸의 전기력은 신체 안에서 생명력이 된다. 원인의 몸 자기력은 내재하는 의식 또는 영혼이 된다. 신체는 미묘한 몸과 원인의 몸으로부터 발달된다. 원인의 몸은 신체의 기본적인 패턴과 법칙들을 제공한다. 신체 배후에 있는 유전정보와 자기적인 인상은 원인의 몸과 연결되어 있다.


▲전병롱 원장
미묘한 몸의 마음, 프라나(생명력), 감각, 운동기관은 신체에 대응하는 기능들을 형성시킨다. 신체는 신체조직이라는 밀도 높은 매체 안에 마음, 감각, 프라나를 담는다. 신체 밀도에 의한 빛과 자기력, 전기력의 차단은 요가나 명상 수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