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사회적기업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 사회적 기업 지원단은 11월14일 오후5시30부터 7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2012 불교사회적기업 네트워크 Day’ 기념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지원단이 그 동안 진행해 온 불교계 사회적 기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불교계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등 기업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불교계 예비사회적기업인 김천 다문화꿈터의 식전 문화공연에 이어 불교계 사회적기업협의회 확대 발족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지원단은 이날 ‘1사찰 1사회적 기업 협약’을 장려하기로 하고 첫 시범사업으로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와 (주)우리세상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지원단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며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1만 염주꿰기’행사도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조계사와 나무갤러리 등지에서는 12개 불교계 사회적기업의 홍보 부스를 마련돼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찬영 사회적기업 지원사업단장은 “불교계도 사회적기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구조를 확립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런 활동들이 곧 포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