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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후보, 자승 스님 예방

  • 교계
  • 입력 2012.11.01 12:04
  • 수정 2012.11.01 17:29
  • 댓글 0

11월1일 오전 조계종 방문…템플스테이에 관심

 

▲안 후보는 11월1일 오전 10시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 스님을 만나 1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안 후보는 11월1일 오전 10시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 스님을 만나 1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안 후보는 “5분 거리에 있는데도 늦게 찾아봬 죄송하다. 조계사에 오니 공기도 다르고 마침 국화꽃 축제기간에 와 기분이 좋고 잘 온 것 같다”며 “정읍 내장사 화재로 심려가 크실 텐데 확실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자승 스님은 오래전 동네 이장 경선에 나간 사람과의 일화를 말하며 덕담을 건넸다. 스님은 “마을을 이끌어 갈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잘 웃던 평소 미소도 잊어버렸다고 하더라”며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이는 수천배 더 무거울 것 같다. 어디를 가든 유연한 마음으로 웃는 모습을 늘 가지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자리에 배석한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은 ‘종교인 33인 원탁회의’ 활동을 소개하며 극단적 갈등과 상처로 얼룩진 국민들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활동현장에 관심과 참여를 주문했다.

▲안철수 대통령 후보.

이에 안 후보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과 제일 낮은 출산율 국가”라며 “국민 행복을 위해 이런 문제를 지금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안 후보는 외가의 불교인연을 얘기하며 템플스테이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안 후보의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자리엔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지현, 기획실장 능도, 사서실장 심경, 특보단장 원담 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동건 불교포럼 회장이 배석했다. 안 후보측에서는 정연수 대변인과 박인복 민원실장, 하승창 대외협력실장, 정웅정 미래불교포럼 준비위원장, 최원일 대외협력팀장, 이상효 대외협력위원 등이 동행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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