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인권위원회가 제18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일본산 묘법사를 선정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11월21일 오후 4시1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불교인권상심사위원회(위원장 법산 스님)에 따르면 묘법사는 반행반전 운동을 비롯해 평화인권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1995년 광주 무등산에서 판문점까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행진을 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평화운동을 진행하는 등 동아시아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 과거 일본의 조선 주권침탈 행위에 대한 반성과 참회를 기반으로 일본내 올바른 역사인식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매년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희생자 조선인 위령탑에서 위령제를 지내오기도 했다.
불교인권위는 “일본산 묘법사의 뜻있는 활동에 감사한다”며 “한일관계 및 평화확산 공로를 기리고자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