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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 큰스님 생생히 기록한 사진집 출판

  • 교계
  • 입력 2012.11.19 13:26
  • 수정 2012.11.19 13:27
  • 댓글 0

통도사극락암 열반30주기
23일, ‘삼소굴 향성’ 법회
행장부터 서간문 등 담아

 

통도사 극락암 경봉문도회가 경봉 큰스님 추모사진집인 ‘삼소굴 향성(三笑窟 香聲)’의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한다.

 

경봉문도회(회장 극락암 선원장 명정 스님)는 11월 23일 오후4시 부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봉대종사 사진집 ‘삼소굴 향성’ 출판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는다. 사진집은 경봉 큰스님의 열반 30주기, 탄신 120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지난 7월16일 경봉 대종사 추모 다례재에서 봉정식을 가졌으나 문도회 스님들의 요청으로 출판을 미루어 왔다. 당시 경봉문도회장 명정 스님이 건강 악화로 법회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5개월 만에 추모 사진집을 출판하는 기념법회를 봉행하게 됐으며 명정 스님은 건강을 회복해 법회에 동참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전국 각지에서 자료를 발굴해 모아 엮은 이 책은 한국 근현대 불교사를 집약하는 역사서와 같다는 게 문도회의 설명이다. 또 당대 최고로 손꼽히는 정재계 관계자들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경봉 큰스님의 자비로운 모습을 통해 당시 큰스님의 덕화를 느낄 수 있다. ‘삼소굴 향성’은 312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경봉 큰스님의 행장부터 다양한 사진들을 비롯해 스님이 쓴 서간문, 그림과 글씨 등을 함께 실었다. 서간문의 경우 문답을 나눈 지식인과 선사들의 사진을 함께 소개해 현실감을 더했다. 그림과 글씨는 해설을 덧붙여 일반인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만 이 책은 시중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통도사 극락암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경봉문도회는 경봉 스님 열반 30주기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법해’ 등 절판된 경봉 스님의 법문집, 서간문을 엮은 ‘삼소굴 소식’, 명정 스님이 풀어낸 ‘경허집’과 ‘한암집’ 그리고 명정 스님이 ‘차’를 주제로 쓴 수필 등 그동안 극락암에서 발행된 10여 권의 책을 모아 내년 초 전집으로 재간행 한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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