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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더글러스 맬록 [끝]

기자명 법보신문

Be The Best Of Whatever You Are <무엇이 되든지 최고가 되어라>

If you can’t be a pine on the top of a hill
Be a scrub in the valley,
but be the best little scrub on the side of the hill
Be a bush if you can’t be a tree,
If you can’t be a bush be a bit of the grass
And some highway happier make.
If you can’t be a muskie, then just be a bass,
But the liveliest bass in the lake.
We can’t all be captains, we’ve got to be crew,
There’s something for all of us here.
There’s big work to do and there’s lesser work, too,
And the thing we must do is the near
If you can’t be a highway, then just be a trail.
If you can’t be the sun, be a star.
It isn’t by size that you win or you fail.
Be the best of whatever you are.


언덕 위의 소나무가 될 수 없다면
골짜기의 관목이 되어라. 그러나
시냇가의 제일 좋은 관목이 되어라.
나무가 될 수 없다면 덤불이 되어라.
덤불이 될 수 없다면 한 포기 풀이 되어라.
그래서 고속도로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라.
머스키가 될 수 없다면 베스가 되어라.
그러나 호수에서 가장 활기찬 베스가 되어라.
모두가 다 선장이 될 수는 없는 법, 선원도 있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자기 직분에 맞는 일이 있는 법이다.
세상에는 큰 일도 있고, 작은 일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까이 있는 법이다.
고속도로가 될 수 없다면 오솔길이 되어라.
태양이 될 수 없다면 별이 되어라.
네가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은 크기에 달려 있지 않다.
무엇이 되든지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라.

 



[해설] 불교의 소욕지족(小欲知足)과 안분지족(安分知足) 그리고 보시(布施)의 진리를 아울러 설법하는 듯한 더글러스 맬록(Douglas Maloch)의 시 한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더 높은 명예와 더 많은 권력과 부를 탐하는 세상입니다. 명예와 허세 그리고 과욕에 사로잡힌 우리들 마음속에 항상 새겨가며 살아야 할 교훈으로, 소박하지만 큰 진리를 설파하는 메시지로 들립니다. 크든 작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가치가 있습니다. 주어진 본분에 충실하며 본인이 속한 곳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의미 있는 생을 산다면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 나름입니다. “모든 것이 우리 마음이 만들어 낸다”는 진리를 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합니다.

 

▲전옥배 원장

우리 한 마음을 이 시에서처럼 바꿔갈 수가 있다면, 우리의 삶은 보다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이 시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발상의 전환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남을 위해서 비록 조그만 한 것이라도 베풀려고 하는 자비심은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밝게 만들 것입니다.   

 

전옥배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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