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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학, 산사서 한국문화 배운다

  • 교계
  • 입력 2012.12.26 10:56
  • 댓글 0

내년 법주사서 템플스테이
교수·학생, 1월7~9일 체험

미국 시카고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 산사에서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정수를 배운다.


속리산 법주사는 최근 “내년 1월7~9일 시카고 대학 한국 방문단 17명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주사(주지 현조 스님)에 따르면 시카고 대학 한국 방문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가 녹아 있는 산사체험을 기획했다. 방문단의 산사체험은 논문과 학점에도 반영된다.


방문단은 12월26일부터 2013년 1월18일까지 진행하는 방문기간 동안 2박3일간 법주사에 머물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첫째 날 숲속을 걸으며 명상에 잠긴 뒤 저녁예불에 참여하고 종인 연꽃을 만들고 1시간 동안 참선에 임한다. 다음 날엔 새벽예불과 곧이어 참선, 108배를 한 뒤 아침공양을 들고 음식에 담긴 천지의 은혜를 설명하는 DVD를 시청한다. 또 탈골암 순례는 물론 즉문즉설 시간을 갖고, 마지막 날 차담으로 회향한다.


한국 방문을 제안한 닥터 김 교수는 시카고 대학 학회지에 ‘Two States Remembering One Nation’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을 5000년 이상의 역사와 문화, 언어, 정치체제 등을 지닌 나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의 신념과 정치경제를 이해하는 데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은 “시카고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놀라운 한국전통문화유산을 경험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방문단은 12월26일부터 2013년 1월18일까지 진행하는 방문 기간 동안 서울 창덕궁, 남산 한옥마을, 삼성 세계본부,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전쟁국립박물관, 코엑스무역센터 등을 찾는다.


한편 법주사는 ‘멈춤&도약’을 주제로 방학 중인 대학생이나 휴학생, 구직 젊은이를 위한 1대1 코칭 템플스테이를 상시 진행한다. 새벽예불과 108배, 참선 등을 기본으로 울력과 사찰대중생활로 극기훈련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배우며 1대1 라이프 코칭으로 새 도약의 삶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043)544-5656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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