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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나눔으로 세상과 함께 희망 만들 것”

  • 교계
  • 입력 2013.01.15 15:51
  • 수정 2013.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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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15일 신년하례법회 봉행
“민족문화수호·국민대화합” 발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월1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57(2013)년 계사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우리 사부대중은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불교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한 대자비를 실천하는 진정한 불제자가 되어 불교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월1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57(2013)년 계사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종단협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 등 교계 지도자들과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 정갑윤 정각회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세상과 함께하며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우리사회가 모두의 희망을 따라 변화하고 마음을 가두는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로운 행복을 함께 누리기를 성심으로 바란다”며 “분열과 갈등에 휩싸인 사회에 동체대비를 역설하고 상처입고 고통 받는 마음에 치유의 손길을 보내는 것이 우리 불교계에 요구되는 지금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참석 대중들은 이날 부처님께 삼배를 올린 후 합동배례를 통해 계사년 한 해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며 희망을 나눌 것을 다짐했다.

 

 

스님은 이어 “욕심과 집착을 비워낼 때 비로소 이웃이 보이고 내 것을 나눌 때 행복의 길이 열리는 법으로 비움과 나눔은 아름다운 동행이며 사회 대중을 위한 치유의 보살행”이라며 “계사년 모든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우선으로 놓는 일을 함께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참석 대중들은 이날 부처님께 삼배를 올린 후 합동배례를 통해 계사년 한 해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며 희망을 나눌 것을 다짐했다. 또 정법안장의 참 진리를 받들어 불교 중흥과 민족문화수호를 사명으로 생각하고 국민 대화합과 평화통일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부처님께 발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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