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자들이 계사년 새해를 맞아 한국불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월26일 오후 2시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불기 2557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신년하례는 중앙에서 집행하던 전례를 바꿨다. 교구신도회 활성화와 지위 상승을 위해 각 교구신도회에서 주관하는 첫 해다.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인 류병선 제9교구 신도회장 본사인 동화사에서 신년하례회가 열리는 이유다. 신년하례회에는 중앙신도회 임원 및 제9교구 신도회 임원 등 500여명의 재가불자가 참석한다.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스님이 법을 설하며 동화사 신도회장이 신년발원문을 낭독한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의 인사말, 포교원장 지원 스님 치사,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격려사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선 지역협의회 회장을 선임하고 신도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도 발표한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신년하례를 계기로 중앙 조직과 전국 각 교구가 화합해 활발한 소통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출발한 중앙신도회의 2013년이 혁신과 도약으로 발전하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