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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페셜올림픽 각국 선수단 전통 체험

  • 교계
  • 입력 2013.01.23 10:13
  • 수정 2013.01.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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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 26~29일 템플스테이 개최
월정사·신륵사·신흥사·대광사 등 4곳에서

2013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이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은 1월23일 “스페셜올림픽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지적 장애인 선수 등 각국 대표선수단이 4개 산사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고 밝혔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각국 선수단을 위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일환이다. 호스트타운은 외국 선수들에게 올림픽 참가 전 개최국 문화체험과 이해, 현지적응 등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조절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림픽과 함께 열리는 패럴림픽은 모든 장애인들이 대상이지만 스페셜올림픽은 지적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패럴림픽은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며 1, 2, 3등을 인정하나 스페셜올림픽은 최소한의 경기력을 갖추면 누구나 참가해 참석자 전원에게 상을 수여한다.

 

템플스테이는 1월26~29일 강원도 월정사, 여주 신륵사, 화성 신흥사, 성남 대광사 등 산사 4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각 사찰은 다양한 전통문화와 사찰음식, 자연과 근접한 입지 조건을 갖춘 템플스테이로 선수단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휴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월정사는 헝가리 선수단과 코치, 스텝 등 총 43명이 방문한다. 사찰은 통역사와 의료진, 자원봉사단 60여명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헝가리 선수단은 3박4일간 연꽃등·108염주 만들기, 박물관 관람, 상원사 견학, 탁본체험 등 각종 문화행사를 경험할 예정이다.

 

드라마 ‘추노’ 촬영장으로 유명한 여주 신륵사에는 우크라이나와 라트비아 선수단 20여명이 머문다. 신륵사 탐방과 발우공양, 타종체험, 강변 포행 등 자연 속에서 심신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스위스 선수 46명과 리히덴슈타인 선수 13명은 화성 신흥사를 찾는다. 신흥사는 황톳길 명상, 숲길 참선 등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획으로 3박4일간 선수들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이밖에 전통 풍물공연, 합장주 꿰기, 한솥밥 먹기, 국제보트쇼, 전곡항 탐방이 이뤄진다.

 

한편 전 세계 120여 국가에서 총 3300여명이 참가하는 스페셜올림픽은 7개 종목, 55개 세부종목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2013년 평창 스페셜올림픽은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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