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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 동전 모아 소외이웃에 온정 나눈다

  • 교계
  • 입력 2013.02.13 11:16
  • 댓글 0

중신회·본지 캠페인 전개
동전·외환·카드 포인트로
이웃돕기기금 조성해 회향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법보신문이 사부대중의 주머니 속이나 가정에서 잠든 동전을 모아 소외이웃에 그 온정을 나눈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법보신문(대표 남배현)은 2월5일 신도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연중 기금마련 캠페인과 관련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사진>에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가 참석해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2월부터 2014년 1월31일까지 12개월 동안 불자들의 보시·나눔 문화 확산과 불교의 사회공동선 구현을 위해 공동으로 연중캠페인을 전개한다.


협약에 따른 연중캠페인 ‘자비의 동전으로 만드는 희망공동체’는 소외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행사다. 사업 취지에 동의하는 사찰이나 불교단체, 불자들이 매월 국내외 동전이나 카드 포인트 등을 보시하며 사회에 자비온정을 전하는 희망공동체 일원으로 참여하는 장이다. 주머니 속이나 집, 직장에 둔 동전 또는 동전을 모아왔던 저금통을 기부하는 작은 자비행이 하나 둘 모여 큰 온기로 장엄되는 모습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


중앙신도회와 법보신문은 캠페인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 나들이’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여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 자라나는 다문화가정 2세들에게 엄마와 외갓집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돕는 ‘희망 프로젝트’다. 중앙신도회와 법보신문은 ‘자비의 동전으로 만드는 희망공동체’ 캠페인으로 모연된 성금을 ‘희망 프로젝트’ 시행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교계는 1000만 불자를 자랑하지만 조직이나 사회활동에 있어 인색하거나 잘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 캠페인을 발판삼아 1000만 불자들의 온기를 우리사회에 나누며 사회공동선 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는 “법보신문은 화계사와 이주민돕기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며 언론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당해 왔다”며 “중앙신도회와 함께 보시문화를 확산하는 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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