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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정성으로 봉축기쁨 이웃에 회향

  • 교계
  • 입력 2013.03.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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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좋은날, 4월28일부터
15일간 ‘행복바라미’캠페인
전국 108곳에 모금함 설치
무의탁노인 등 빈곤층 지원


부처님오신날 봉축기간에 국민들의 온정을 모으는 캠페인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2월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4월28일부터 15일간 전국에서 ‘행복바라미’ 모금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행복바라미’ 모금캠페인은 ‘행복바라미와 함께하는 날마다좋은날’을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 및 불교의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16개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금액 15억~50억원을 목표로 전국 16개 지역의 시청 앞이나 대형서점, 백화점, 중앙거리,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108개소에 교통카드 단말기 결제시스템이 포함된 총 138개의 모금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ARS와 후원계좌를 개설, 국민들이 캠페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창구를 연다.


캠페인은 5월10일 서울시청 앞 점등식 1주일 전인 4월28일 광화문 및 청계천광장에서 개최하는 알림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알림식은 당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상징조형물 제막과 알림식 선언, 축사, 로고송 합창, 세리모니 등 3부에 걸쳐 진행되며, KBS 특별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5월12일 광화문 및 청계천광장에서 모금 내역과 그간의 활동을 발표하는 이음식에서 막을 내리며, 2014년에도 실시할 모금캠페인을 소개한다.


캠페인 기간 중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4월29일~5월3일, 5월6~10일 등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종로 일대 직장인들을 위해 청계천광장 일대에서 점심시간 동안 각종 공연을 관람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연등만들기 체험, 힙합콘서트,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가족과 청소년 등 각 세대를 아우르는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5월4일 토요일 오후 5시 청계천 소라광장에서는 혜민 스님에게 힐링메시지를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모금캠페인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국가대표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체조 양학선 선수가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이들은 알림식과 각종 방송매체, 모금 장소에 동참해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알린다.


모금된 금액은 무의탁노인 및 빈곤 노인 가장, 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 청소년, 극빈 및 저소득 가정, 저소득 다문화 가정 및 빈곤 이주민 가장에게 마음을 더해 전한다. 광역시도별 지자체에서 10건씩 사연을 접수받아 110건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기흥 날마다좋은날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불교의 사회공익과 사회공동선 구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에서 “지난주 사업계획을 미리 듣고 ‘종단이 하지 못한 일을 앞장서 하는 만큼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면서 “캠페인이 원만히 시행되고 회향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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