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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당은 대안교육 중심”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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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링 네이처 대표 장상욱씨 주장


사찰을 어린이·청소년 대안교육의 중심으로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6월 9일부터 10일까지 남양주 봉인사에서 열린 ‘제5차 선재 청소년 지도자 연수회’에서 ‘자연놀이’ 분과 교육을 맡은 장상욱(쉐어링 네이처-자연놀이- 한국 대표) 씨는 “사찰 수련회를 통해 사찰을 환경-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련회가 끝난 후에도 사찰과 지속적으로 연계해서 대안교육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상욱 씨는 “우리 나라 사찰은 대부분이 자연 속에 있기 때문에 사찰 안에서 자연놀이를 실시하면 자연스럽게 생명교육, 자연보호교육을 비롯해 사찰 문화까지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씨가 주장하는 자연놀이는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이 자연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인식’이 가능케 하는 것으로 크게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동양사상과 더불어 자신을 깨쳐간다는 측면에서 불교사상이 깊이 내재돼 있다.

자연놀이는 자연이 어울어진 곳이면 어디서건 실시할 수 있는 놀이로 놀이법도 그다지 까다롭거나 어렵지 않다. 나무에 청진기를 대고 소리를 듣거나 돋보기로 풀밭을 유심히 살피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정도가 놀이 방법의 전부이다. 청진기를 자기 가슴으로 돌려 본인의 심장 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고 돋보기 안으로 동·식물을 들여다보면서 어린이들은 생명을 느낀다. 컴퓨터 오락이 아니라 풀밭에서 자연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레 친 환경적이고 생명을 중시하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게 장 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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